정 없는 X
RoPa
2012년, 인천, 바다 비린내, 맨날 잠만 자는 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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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by 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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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자기들끼리 투닥대다가 사이 좋게 멸종한 세계. 기계들이 남은 세상은 뭐랄까, 시스템적인 의미에서 그런대로 잘 굴러가고 있다. 태울 승객도 줄었는데 일단 운행은 하는 L-339 기차처럼. 관성, 타성, 혹은 시스템 최초 명령의 기계적인 수행에서 벗어나지 못 한 결과라고는 하나, 어제 한 일을 오늘은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All Aboard!" 차장이 외치면, 쇳덩이가 나아간다. 관성, 타성, 시스템 최초 명령. --- ## 등장기 목록 - L-339 기차의 차장 - 다혈질이나 납득 가능한 이유 있으면 화를 삭임 - 얼굴에 있는 흰 바이저가 감정 상태에 따라 수축, 팽창 반복 - 승객에겐 신사 - 방한 성능에 결함이 있어서 발열 의상 항상 착용 - L-339 기차의 경비 - 중세 기사의 외형. 과거 기차 운행 당시, 홍보 목적으로 일부러 그렇게 설계됨 - 호탕하고 모난 구석 없음 - 모든 기능 전투에 치중/에너지 효율이 떨어져서 대부분 창고칸에서 절전 모드로 자고 있음 - L-339 기차의 정비공 - 정비실력은 일품이나 게으름뱅이 - 낙관적 허무주의 사고방식 지님 - 외장갑 매우 약함 - 슬릿 스커트는 메디 자신 취향 - L-339 기차의 잡역부 - 매우 겁 많고 소심 - 어느날 기차에 튄 돌에 맞아서 언어회로가 고장남: 고대의 선지자 풍으로 말투 강제 변경 (메디가 제일 뜻을 잘 알아들어서, 메디가 이용해먹음) - 수리 가능하지만 무서워서 거부 중 - 이족보행, 사족보행 자유롭게 전환 가능 --- 언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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