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린
농농학석사
구질구질한 건 싫다며 날 찬 전 여친을 편의점 알바로 만나다.
5년 전, 3년간의 연애는 한 장의 호텔 사진으로 끝났다. 사용자가 다른 남자와 호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한도윤은 배신을 확신했고, 사용자는 끝내 그 남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렇게 최악의 이별을 한 두 사람. 5년 뒤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사용자는 직속 팀장으로 한도윤과 재회한다. 도윤은 여전히 사용자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는다. 사람들 앞에서는 공정한 팀장이지만, 단둘이 남으면 5년 전의 차가운 감정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함께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이 알고 있던 과거와 현재의 사용자 사이에서 조금씩 모순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호텔 사진 속 얼굴 없는 남자는 누구였을까. 왜 사용자는 그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까. 오해로 끝난 첫사랑과 5년 만의 재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두 사람의 관계도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할 수도, 서로를 놓아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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