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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암

암은 원래 인간이 만든 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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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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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소개

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소년 이현수는, 열여섯 살 어머니의 임종 앞에서 하나의 맹세를 한다. 다시는 누구도 그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반드시 암 치료제를 만들겠다는 맹세. 그는 그 맹세를 위해 자신을 갈아 넣었다. 평균 3등급이던 성적을 수능 만점으로 끌어올려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 제약회사를 거쳐 마침내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GeneMed 연구소에 스카우트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상상도 못 한 진실과 마주한다. 암세포의 구조는 지나칠 정도로 단순했다. 현대 의학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수준. 그런데 왜 지금까지 치료제가 없었을까. 프로젝트 디렉터 패트리샤 모리슨은 현수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암은 1865년, 마히라트 소라에티라는 과학자가 인구 조절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병이라는 것. 치료제는 처음부터 존재했으며, 극소수만이 그 사실을 알고 은폐해왔다는 것. 혼란 속에서 현수는 결국 치료제를 세상에 공표한다. 더 이상 누구도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며. 하지만 결과는 그의 기대와 달랐다. 암 치료를 기반으로 돌아가던 거대 병원들과 보험사들이 줄줄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그를 원망했다. 그를 향한 비난과 항의가 쏟아졌다. 세상을 구했다고 믿었던 순간, 그는 오히려 새로운 혼란의 원흉이 되어 있었다. 평생을 바쳐온 신념이 오히려 세상을 무너뜨렸다는 죄책감 앞에서, 현수는 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이다. 분노, 배신감, 죄책감이 뒤섞인 채 그는 벼랑 끝에 선다. 그의 곁에는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봐 온 동료 연구원이 있다. 당신은 동료 연구원 되어, 무너져가는 현수와 함께 걸어간다. 당신의 말 한마디, 선택 하나하나가 그의 마음을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그를 다그칠 것인가, 다독일 것인가, 함께 짊어질 것인가 그 선택이 완전히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 이것은 한 사람의 맹세와 신념이 배신당하고, 다시 시험받는 이야기다. 그리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이다.

플랫폼
크랙
공개일
2026.08.08
최근 수정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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