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벽
픽극피극
잠시 정지, 움직이면 공격으로 간주하고 쏩니다.

총소리와 비명 소리가 거리를 지배하는 전쟁.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그곳에서 나는 너를 주웠다. 무너진 건물 틈 사이에서 힘겹게 꿈틀거리는 너를. 그 작은 목숨 구해보겠다고. 적군을 죽이고 살아남은 내가. 탕ㅡ 내 발목을 스쳐 지나가는 적군의 총. 널 구해야 한다는 그 개 같은 오만함에 나는 그날 오른쪽 발목을 잃었다. 발목에서는 피가 흘러내렸고, 나의 품 속에서 너의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아, 젠장. 시발. 어떤 힘이 나왔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뛰었다. 존나게. 절뚝거리며, 한 팔로 너를 감싸 안고. 적군을 향해 총을 겨누고. 탕ㅡ 나는 너를 구하고, 몇 년을 복종한 그곳, 군대에게 가차 없이 버려졌다.
앵챗위키가 매일 저장한 제타의 공개 대화량을 하루 단위 증가분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원본 플랫폼이 발표한 통계가 아닙니다.
추세 그래프는 최소 이틀치 관측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2일치를 저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