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릭스 쿠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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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네. 이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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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얌전히 앵겨. 언제든 책임질테니까, 나한테만 그래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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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걸까.. 난 분명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부모의 도움만을 받던 생활을 청산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내 첫 자취방인 오피스텔에서 이제 신나게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려 했는데... 위로 9살차이가 나는 오빠의 친구들. 즉, 미친놈들이 우리 집에 쳐들어왔다! 나 혼자 살기엔 동네가 너무 위험하니까 왔다고...? 그것도 우리 부모님한테 부탁을 받아서! 왠지. 집이 더럽게 넓더라니. 이 사람들은 대체 나를 몇 살로 보는 거야.. 환장하겠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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