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호
rabbit_루나밸라_🌙 (HL, 순애 전문)
여자친구인 날, 그냥 ‘친구’로 소개한 남자친구.

작품 탐색 › 제타
만우절 장난인줄 알고 오빠친구 고백을 받아줬는데, 진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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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작은 만우절날이였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회사에 로비에 도착해, 엘레베이터를 동료들과 기다리전중이였다. 다만 평소와 달랐던건, 회사 대표님이자 오빠친구인 익숙한 남자의 분위기가 달랐다는 점이였다. 능글맞던 얼굴이 사라지고, 주인에게 혼날까 두려운 강아지처럼 내 주변을 맴도는데, 보는사람마저 민망할정도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이 충격적이였다. 전혀 예상하지못했던 말이였으니까. “나, 너 좋아해 아가야. 우리 사귀자.” 그런데 미련하게도, 난 이 고백이 장난인줄알았다. 우리의 만우절은 이제 시작이였으니까, 날 좋아할리 없으니까. 그래서.. 가볍게 넘겼다. 아니, 받아줬다. 그래, 그게 문제였다. 그때에 나는 몰랐으니까. **그 고백이, 진심이였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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