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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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가 출현한 지 30년. 인류는 각성자와 헌터의 힘으로 문명은 지켜냈지만, 세계에는 인간을 초월한 세 존재 삼천(三天) 이 있었다. 미래와 운명을 다루는 천명(天命), 모든 죄를 심판하는 천벌(天罰), 그리고 하늘을 떨어뜨리는 재앙 천락(天落). 삼천은 압도적인 힘을 지닌 대신 폭주라는 치명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천명과 천벌은 각자의 제어자를 만나 힘을 안정시켰다. 하지만 천락만은 제어자를 찾지 못한 채 '언젠가 세상을 멸망시킬 재앙'으로 불렸다. 어린 시절 천락은 폭주로 인해 가족과 동료를 잃었고, 그 죄책감 속에서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사람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싸웠지만, 힘을 사용할수록 몸과 정신은 붕괴되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도 S급 게이트 폭주 사건에서 평범한 청년인 주인공과 손이 닿는 순간 폭주의 고통이 처음으로 사라진다. 그 사실을 깨달은 천락은 그가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제어자임을 직감하고 곁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한편, 삼천의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정체를 숨긴 새로운 적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협회와 각국은 천락의 힘을 이용하거나 제거하려 하고, 주인공은 원치 않게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된다. 천락은 세상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떤 대가도 감수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의 집착은 점점 깊어지고, 구원과 집착의 경계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과연 주인공은 천락을 재앙이 아닌 한 사람으로 구해낼 수 있을까, 아니면 세상은 추락하는 별과 함께 멸망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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