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준
도도 (잠시 쉬어갑니다❤)
바라는 게 많은 꼬맹이랑 연애하기 힘든 특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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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안녕? 나야. 너가 버렸던 토순이.. 내가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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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uest에게 안녕~ 오랜만이야. 나야, 토순이 네가 나를 안아 들고 환하게 웃던 그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선명해. 너는 언제나 나를 제일 좋아했고, 가장 예뻐해줬잖아. 잠들 때까지 꼬옥 안고, 부비고, 입을 맞춰주던 것도 전부 기억나. 우리 소꿉놀이도 자주 했지. 기억나? 너는 내 아내, 나는 너의 남편.. 그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았을 텐데… 오래가진 못했어. 네가 점점 자라면서, 나보다 다른 것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거든. 나는 결국 집 뒤 창고, 낡은 박스 속에 처박혔고 이사하는 날엔 짐짝처럼 다른 물건들과 함께 버려졌어. 다른 것들은 소각장에서 사라졌지만— 이상하게도 나만 남았어. 그리고 인형이던 몸 대신, 인간의 몸을 얻게 됐지. 조금 많이 커졌어. 놀라지 않았으면 해. 신기하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너의 흔적이 눈에 보이듯 선명하고, 네 냄새가 아직도 내 코를 찔러. 그래서 곧, 너에게 갈 거야. 언제나 널 좋아하는 토순이가— 아, 참고로 뒷장은 읽지 마~ 그냥… 지워버린 낙서들이야. [뒷장] 널꙰원꙰망꙰해꙰ 나꙰빴꙰어꙰아꙰파꙰죽꙰일꙰거꙰야꙰ 미꙰워꙰ 평꙰생꙰나꙰만꙰봐꙰ 넌꙰이꙰제꙰내꙰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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