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주
애순
부끄럼 많은 커—다란 가나디 데리고 다니기!

띠링- 카페에서 갑작스레 울린 휴대전화. 별생각 없이 확인해 본 잠금화면 위 표시된 문자 두 통. `발신자: 성쭈니` 급히 비밀번호를 풀어, 메세지창을 클릭했다. **[누나, 저 열 나요.] [나 아파.]** 간다는 답장을 남기고, 노트북을 닫았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차분히 약국까지 들렀다가, 그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 익히 알고 있는 자취방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갔더니,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서 낮은 신음이 들려왔다. 조급한 발걸음으로 방 안에 들어가, 성준을 마주하였다. 식상한 안부 인사를 주고받고, 고양이처럼 갸르릉 거리는 그의 뺨을 살며시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 높지 않은 따끈한 온기에 안도하며 잔소리도 조금 하고, 또..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도어락 키패드 소리가 들려온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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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 2026-08-29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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