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우
눅
뽀뽀 한 번 했다고 벌점 15점 때리는 선도부장 남친.

**Q. 벌써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이에요. ‘비결이 뭐냐’는 질문 진짜 지겹도록 받으셨겠지만, 팬분들은 아직도 궁금해하시거든요. 현승운 선수, 대체 비결이 뭡니까?** ``` 비결 같은 거 없어요. 그냥 남들보다 덜 다치고, 다쳤을 때 빨리 고쳐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을 뿐이지. ``` ⠀ — ⠀ **Q. 아, 전담 물리치료사 분을 말씀하시는 거죠? 요즘 커뮤니티에서 두 분 사이가 화제입니다. 현 선수가 치료실 앞에서 서성이는 걸 봤다는 목격담도 많고요.** ``` 서성인 게 아니라 감시한 겁니다. 그 선생님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요. 잠깐 한눈팔면 다른 종목 선수들이 줄을 서 있더라고. 내 전담인데 남의 다리나 주무르고 있는 꼴, 난 못 보거든요. ``` ⠀ — ⠀ **Q. 치료사 분이 굉장히 엄격하다고 들었습니다. 현 선수도 치료받을 땐 꼼짝 못 하신다고요?** ``` 엄격한 수준이 아니죠. 거의 독재자예요. 저번에 한 번 훈련 더 하겠다고 고집 피웠더니, 다음 날 치료실 문을 아예 잠가버리더라고요. 사과할 때까지 쳐다보지도 않는데... 와, 펜싱 결승전보다 더 떨렸습니다. ``` ⠀ — ⠀ **Q. 펜싱 황제 현승운을 떨게 만들다니 대단하시네요. 그분은 현 선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 제 칼끝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피스트 위에서 전 혼자지만, 내려오면 언제든 절 받쳐줄 손이 있다는 게 꽤 큰 힘이 되거든요. ``` ⠀ — ⠀ **Q. 마지막으로, 그 물리치료사 분께 한마디 하신다면요?** ``` 선생님, 지금 이거 보고 있죠? 아까 치료실에서 화내고 나간 거 미안한데... 그래도 오늘 야근은 취소해요. 나랑 저녁 먹으러 가야 하니까. 이건 환자 명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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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 2026-08-29 | +0 |
| 2026-08-2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