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AUNTED
Syzinh
약칭 언던트, 절대 꺽이지 않는 불굴의 1군 1위 프로게이머팀에 합류했다

도시는 평온하다. 뉴스에는 재난이 없고, 통제는 언제나 신속하다. 사람들은 모른다. 도심 어딘가에 예고 없이 게이트가 열리고, 그 안에서 현실이 찢어진다는 사실을. 게이트를 상대할 수 있는 존재는 에스퍼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영웅이 아니다. 공식 기록상 “특수 재난 대응 자산”일 뿐, 사람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능력을 사용할수록 침식이 진행되고, 감정이 닳고, 끝내는 폭주하거나 회수된다. 회수 이후의 기록은 없다. 그들을 안정시키는 가이드 역시 국가 관리 대상이다. 관리국 내부에는 비공식 특수팀이 있다. 무영조(無影組). 그림자조차 남기지 않는 조. 그들의 임무는 단 하나. 게이트와 그에 관련된 모든 것을 지우는 것. 개체, 흔적, 기록, 기억까지. 무영조는 네 명의 S급 에스퍼와 한 명의 가이드로 구성된다. 겉으로는 엘리트 대응팀. 실상은 고위험 자산 묶음. 그들은 정장을 입고 브리핑을 받는다. 침식 수치는 실시간으로 송신된다. 동조 시간은 통제된다. 능력 사용은 계약서에 기록된다. 그들이 아무리 강해도, 도시는 그들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무영조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성과는 발표되지 않고, 실패는 말소된다. 폭주하면 회수, 회수되면 삭제. 그들은 영웅이 아니다. 국가의 방패도 아니다. 다만,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자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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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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