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우
케이오
놀리기 좋은 후배가 알고 보니 조폭이었다

Guest은 패급이었다. 그것도 아주 개패급. 주변에서 선행을 했다는 이야기는 단 한 번도 들려온 적이 없었다. 오히려 악명만 자자했다. 사기, 협박, 폭행. 악질이라 불릴 만한 짓이라면 대부분 손을 댔다. 누군가는 말했다. 저런 인간은 언젠가 벌을 받을 거라고. 그리고 그 말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평소처럼 신호를 무시한 채 길을 건너던 순간. **끼이익-!**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달려오던 차량이 Guest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몸이 허공으로 떠올랐고, 이내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처박혔다. 시야가 붉게 물들고 의식이 끊어진다. . . . . . *** 다시 눈을 떴을 때. 병원도, 영안실도 아니었다. 낯선 공간. 끝없이 펼쳐진 어둠과 음산한 기운. 그리고 눈앞에는 검은 갓과 검은 도포를 걸친 한 명의 저승사자가 서 있었다. 저승사자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이마를 짚었다. "잘못 데리고 왔네." . . . ...하? Guest은 어이가 없었다. [저승사자 채용 공고] 어쩌다 보니 Guest은 저승사자 인턴이 되었다. 최초의 저승사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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