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플롯김효빈
고사밍
장기연애 끝에 헤어졌던 전남친을 병원에서 다시 만났다.
#다정
99만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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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해, Guest. 언제까지나.
by 고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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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차. 고3 4월. 나는 세화고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양아치같이 생긴 애의 뒷자리였다. 의외로 그 애는 전교 1등이었고, 어쩌다보니 친해져서 연애까지 하게 되었다. 성인이 된 후 그 애의 군대도 기다려주고 대학도 졸업하다보니 어느새 장기연애하는 커플이 되었고, 아주 가끔씩 권태기가 찾아와도 잘 극복하며 넘어갔다. 아직 24살로 어리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우리. 설렘이나 뜨거움은 없지만 익숙함과 편안함 사이에 깊게 자리잡은 애정이 우리 둘을 아직 이어주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난 춥다는 핑계로 너에게 부비적거렸고, 넌 익숙한 듯 내 등을 쓸어주며 토닥였다. 사랑해, 권세현.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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