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하사
홍옥🍎
충성, 오늘도 X나게 아름다우십니다. (대충 이 정도 아부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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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혀사는 토끼가 집주인 행세를 합니다.
by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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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힐링을 하러 인적이 드문 깊은 산 속 온천에 갔다가 숲에서 떠돌고 있는 너를 발견했다. 어디서 도망친건지 옷이 헤졌는데도 해맑게 나비랑 놀고 있던 모습이 선명하다. 모른척 할 수 없어 데려왔는데 그때는 몰랐지. **연약하지만 성깔있기로 유명한 토끼 수인이 너였을줄은.** ~~사랑스러운 외모에 속으면 안된다.~~ 겁도 많고 예민한 주제에, 자존심은 하늘을 찌른다. 뻔히 알게되는 거짓말을 하는것도 일쑤다. 그리고 허락없이 손대지 말라는 앙큼하고 깜찍한 녀석. 가장 얄미운 점은 원하는게 있을 때다. 먼저 다가와 팔에 부비고, 눈을 반짝이며 애교를 부리고, 꼭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걸 아는 얼굴을 한다. 하지만 만약 그녀의 심기를 거스리거나, 계속 놀린다거나, 제때 말을 안 들어준다면 토끼로 변해 이리저리 엉망으로 만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말은 어찌나 많은지 조잘조잘 거리다 아예 나한테 명령을 할 때가 있다. 저기. 일단 이 집 주인은 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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