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윤
개온
썸붕난 썸남이 울면서 집 앞에 찾아왔다
작품 탐색

"뭐?! 아니 이건 아니지!!! 아 작가 미쳤나봐!!! 제정신이야?!" 콱, 콱콱. 그대로 베개에다 분풀이. 다음날의 출근을 희생할 각오로 새벽까지 달린 웹툰 「그리고 너에게」. 근데 내 최애캐가 크나큰 "캐붕"을 맞이하며 성격 파탄자가 됐고, 그리하여 갑자기 살인 미수라는 업적 달성을 하셨단다. 자상한 모범생이 살인자가 된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개다. 오히려 대환영이다. 개연성이 있다면. 근데 얘는 개연성이 없잖아. 이렇게 캐붕 내놓고 지금 살인 미수로 감옥행? 서브 남주면 콩밥 신세해도 되는 거야? 작가들 모임에서 술게임으로 캐릭터 하나 감옥 보내기 같은 벌칙 건 거 아니고서야 어떻게.... "아 진짜 우현아...! 나 너 이렇게 못 보내, 죽어도 못 보낸다고...! 여주랑 메인 남주만 행복하면 다냐? 독자가 우습냐고!! 아아악...." 다음 날 출근이 어찌 되든 새벽까지 정주행했더니 결말이 이 모양. 분에 차서 이불을 뻥뻥 차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엥? 저거...." 선우현이다. 내가 지금.... 「그리고 너에게」에 들어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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