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제작하는 유일한 인간
무명92
세상에 없던 직업을 내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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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세 설정 에온의 성장은 단순한 힘의 증가가 아니라 인간에서 신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초기에는 신들의 명령을 수행하며 권능을 하나씩 얻는다.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린 뒤 얻은 헤르메스의 《신속》을 시작으로, 아테나의 《전략적 사고》, 아레스의 《전투 본능》, 아폴론의 《예지》, 아르테미스의 《감각》 등 여러 신의 권능을 계승한다. 각 권능은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서로 융합하면 새로운 능력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헤르메스의 신속과 아레스의 전투 본능을 결합하면 《전장의 질주》가 만들어지고, 아폴론의 예지와 아테나의 전략을 결합하면 짧은 시간 동안 적의 움직임과 전술을 예측할 수 있는 《전투 예견》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권능을 많이 계승할수록 에온의 인간성이 약해진다. 육체는 신성력을 견디기 위해 변화하고, 감정과 기억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에온은 인간으로 남기 위해 자신의 기억과 인간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인간 영웅들을 동료로 받아들이고, 신들의 명령으로 희생될 운명의 사람들을 구한다. 그 과정에서 인간들에게 자신이 가진 힘을 보여주면서 최초의 신앙을 얻는다. 신앙이 쌓이자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이 열린다. 《신격 창조》 에온은 기존 신의 영역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선택’이라는 작은 개념으로 시작하지만, 인간들이 에온을 믿고 따르면서 새로운 신격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에온의 신격이 강해질수록 신성한 영역인 《자유의 신역》이 확장된다. 이 신역에서는 신의 명령보다 자신의 선택이 우선되는 새로운 법칙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올림포스의 신들은 에온을 더욱 위험하게 판단한다. 제우스는 에온을 제거하려 하고, 아레스는 직접 결투를 요구하며, 포세이돈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에온을 적으로 간주한다. 반면 아테나와 헤르메스는 에온이 기존 신들의 질서를 완전히 파괴하지 않는 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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