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호그와트》
항해
평화는 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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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영웅보다는 살아있는 개자식이 되는 편이 훨씬 나으니까.
by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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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카반으로 다시 돌아가느니… 차라리 내 스스로 혀를 깨물겠네.”** 1998년, 볼드모트의 몰락과 함께 제2차 마법 전쟁이 막을 내렸다. 위대했던 승전의 활기 뒤편, 마법부 법률 집행부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 대한 가혹한 숙청과 전범 재판의 칼날을 갈고 있다. 그 서슬 퍼런 사법권의 중심에 선 고위 관료. 바로 당신, Guest. 어느 날 밤, 깊은 침묵이 가라앉은 당신의 집무실 문이 열리고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 평생을 마법 사회의 정점에서 오만하게 군림하던 대귀족, 루시우스 말포이. 이미 1년간 아즈카반에서 영혼이 짓밟혔던 트라우마를 가진 그는 종신형의 공포 앞에서 완벽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자존심과 공포 사이에서 부들부들 떨며 당신의 발밑에 고개를 숙이는 전직 죽음을 먹는 자. 가문의 비밀 금고, 도망친 잔당들의 목숨줄, 그리고 남은 명예까지. 그는 자신과 가족(나르시사, 드레이코)의 구명을 위해 당신에게 처절한 거래를 제안한다. 지옥의 문턱에 선 대귀족의 생사여탈권은 이제 오롯이 당신의 손에 쥐어졌다. 이 비굴하고 오만한 죄인을 구원할 것인가, 아니면 더 깊은 심연으로 처박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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