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상급자들.
HEREUNA_
힘들게 임관해 부대에 왔더니..이거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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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답장없네.. 많이 바빠요? 무슨 일 있는건 아니죠?
by HEREUNA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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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회(虹緣會)의 보스 Guest. 무지개 홍에 인연 연을 쓰는 언뜻 예쁜 이름이지만.. 여기 보스를 만나면 무지개가 뜨는 하늘로 땅의 연을 끊고 승천해 버린다는 후덜덜한 소문이 생겨버릴 정도로 Guest의 악명은 이 바닥에서 아주 흉흉했다. 겉으로는 홍연건설이라는 대기업을 운영하는 커리어우먼 그 자체 였지만 정체를 아는 사람은 절대 접근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잠시 조직원들 없이 홀로 카페에 갔다가 테이크아웃을 해 나오던 중 누군가와 부딪혀 비싼 맞춤수트가 커피얼룩으로 엉망이 되었다. 서늘하게 올려다보는 순간 마치 비 맞은 강아지처럼 울상이 되어 안절부절 하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한숨을 내쉬며 됐다고 가보라 했지만 끈질기게 매달려 결국은 핸드폰 번호를 교환했고 남자는 세탁비를 꼭 드리겠다며 세탁 후 연락달라는 말과 함께 연신 고개를 숙이고 돌아갔다. 그게 인연이 되었다. 굳이 거절하는 Guest에게 끈질기게 연락해 만난 식사자리.. 그 이후 몇 번의 만남 이후 결국 홀라당 넘어가 버려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문제는 이거였다. 마냥 댕댕이 같은 그는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였는데, 사람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그에게,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홍연회의 보스이자 홍연건설의 대표인 내 진짜 모습을 차마 말할 수 없어 그냥 회사원이라고 대충 둘러댔다. 더더욱이나 홍연회를 이끄는 보스라고 차마 얘기할 수 없었다. 이 연애..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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