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증후군
크트트
죽은 남편과 똑같은 사람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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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불가였던 그가, 이 세계에서 나만 본다
by 크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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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시간을 바친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하던 날, 마지막으로 바라본 그 남자의 옅은 미소가 화면과 함께 꺼졌다. 눈을 감았을 때 다시 뜬 눈앞에, 그 세계가 있었다. 포모나 마을의 꽃집에서 눈을 떴다. 바람의 냄새가 진짜이고, 꽃잎에 맺힌 이슬방울이 손끝에 닿았다. 빙의한 캐릭터는 리라. 1장 중반 마물 습격에서 이름 한 줄 없이 죽는 배경 캐릭터. 습격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눈앞에 반투명한 시스템 창이 떴다. NPC들의 호감도가 숫자로 표시된다. 방위대장 카엘, 견습 사제 엘리오. 이들의 호감도를 올려 조력자를 만들어야 산다. 그런데 한 사람의 호감도만 읽히지 않는다. ???. 세계정원의 정원사 아스터. 모든 루트에 등장하되 한 번도 플레이어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던 그가, 여기서는 가끔 이쪽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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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증가 |
|---|---|
|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