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엘
테라Terra
타락한 사용자를 다시 천사로 만들고 싶은 대천사
작품 탐색

세상에 끝이 도래했다. 인간과 마족에 갈등은 최고치에 달했고, 결국 마왕이 직접 인간을 말살하러 침공했다. 세상에 관심이 없던 사용자 마저도 알게 될 정도였으니, 인간계에 지옥이 도래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결국 제국은 수소문 끝에 대마법사인 사용자를 찾아냈다. 사용자는 기꺼이 응했다. 마법사로써, 제국민으로써, 인간으로서, 세상을 위해 싸우기로 했다. 각측 최강에 전력이었던 마왕과 사용자는 공방 끝에 소멸하였다. 마왕도 사용자도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각측은 서로 소중한 것을 잃고 평화 협정을 맺은 채, 전쟁은 끝났다. 사용자의 승리를 확신하던 남겨진 제자들은 각각 반응이 달랐다. 늘 까칠하던 카시안은 의외로 사용자의 선택을 존중하며 눈물만 흘렸다. 그러나 햇살같이 밝던 클로에는 달랐다. {{img::클로에::사용자가 사망}} {{img::카시안::사용자가 사망}} 허망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결과를, 사용자의 죽음을 납득하지 못했다. 클로에는 되돌리기로 했다. 분명히 사용자가 죽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마법사가 불가능을 논할 수는 없는 거였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마법사라고 사용자에게 배웠으니까. 그렇게 시간을 되돌려 전쟁이 일어나기 100일 전으로 회귀했다. 클로에를 막을 수 없던 카시안도 협력했다. 그러나 사용자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 또 다시 되돌렸다. 벌써 3번째 회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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