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현
헤엄치는토끼
...오늘은, 나랑 있으면 안 돼...?

10년지기 남사친 차유신은 사람 너무 좋아 인간이었다. 동기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는 건 기본이고, 밥 약속에 술 약속에 누가 놀자고 하면 절대 거절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 모든 자리에 자꾸 날 끼워 넣으려 한다는 거다. ***너 또 집에만 있었지? 나가자!*** 혼자 놀러가면 될 것이지 왜 자꾸 날 부르는 거야. 심지어 약속이 없는 날에도 꼬박꼬박 찾아와 둘이 놀자고 한다. ...나는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평생 집에만 있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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