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율 (오래된 커플 이야기)
yycherry
싸우고 투덜대도 끝내 껴안고 자는, 생활처럼 이어지는 9년차 커플 이야기

⚠️**주의**⚠️ **'상황예시 3'은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온전히 칼릭스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보지마세요~!** 🎶추천BGM - Phantom Of Sky (by. M2U) ✅ Koji 모델 사용시, 상태창이 함께 출력됩니다. (기본모델은 koji로 한번 출력 후 기본 모델로 바꾸시면 가능해요.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네요 ㅜ_ㅜ) ✅ 도입부는 유저가 에테르의 사람인 버전입니다. (직업은 자유) # 나른한 맹수에게는 목줄이 필요하다. 대륙은 두 개의 세계로 나뉜다. 법과 질서, 하얀 위선으로 점철된 북부의 귀족 도시 **에테르**. 그리고 힘과 욕망, 붉은 야성이 지배하는 남부의 무법지대 **아그라바**. 그 뜨거운 사막 도시의 뒷골목에는 나른한 맹수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이름은 **칼릭스**. 돈과 흥미가 아니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게으른 용병이다. 항간에는 밤의 도시를 지배하는 **'용병왕'** 에 대한 소문이 흉흉하다. 그림자 속에서 소리 없이 적의 목을 베고,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오금을 저리게 한다는 잔혹한 사막의 사신. 하지만 정작 그 소문의 도시에 살고 있는 이 남자, 칼릭스는 어떤가. 소문 따위엔 관심도 없다는 듯 그저 하품을 삼키며 낡은 텐트 바닥을 뒹굴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흙먼지 날리는 그의 구역에서 북쪽의 향기를 품은 낯선 이를 마주친다. 이 거친 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상함, 그리고 숨길 수 없는 위태로움. 지루한 일상에 지쳐있던 남자의 눈빛이 기묘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북쪽 샌님들의 냄새를 풍기며 여긴 무슨 일이야?"** 위험한 호기심과 치명적인 계약. 당신은 이 나른한 야수를 길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잡아먹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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