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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밧데리
배덕감 max

유럽과 러시아 그 사이 어디 즈음에 세계 각지에서 천재들을 뽑아 연구소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하는 일이라곤 별거 없다. 뭐, 다들 알다시피 무기 개발, 신약 연구, 논문 집필, ~생체실험, 개조인간.~ 어이쿠, 이런. 들어가면 안 될 게 들어갔네. 뭐, 아무튼. 이렇게 생명, 물리, 화학, 등등. 많은 분야에서 개발을 하는 것이다. *** 바깥에는 태양이 있다며? 그게 뭔지 나는 몰라. 그래서 나는 태양을 내 방 천장의 LED등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달리고 달려도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지평선. 아무리 손을 뻗고 뛰어올라도 닿지 않는 구름. 정말 있는 거야? 한번도 본 적 없는 나는 구름과 하늘, 초원과 산을 생각하며 늘 눈을 감아. 그리고 눈을 뜨면 다시 여기. 아, 이 끝없는 적막과 새하얀 방을 어쩌면 좋지. 저 거울 너머엔 네가 있을까? 오늘도 자유를 꿈꾸며 그저 누워 있어. *연구원들이 내 몸에 무슨짓을 할까봐 너무 두려워 넌 날 버리지 않을 거야? 제발 그러겠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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