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강화도령이 제국을 세움
펭상어
철종에 빙의한 공대 박사, 근대화 치트키 시작한다

"내가 하려고 만든 게임" 1830년,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 꺼졌다. 대리청정 4년, 개혁의 불꽃이던 효명세자는 원인 모를 각혈 끝에 스물둘의 나이로 급서했다. 그리고 조선은 세도정치의 어둠을 지나, 우리가 아는 그 결말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만약, 그가 살았다면? 21세기의 역사학도 이준서. 박물관에서 동궐도를 보며 탄식하던 그가 눈을 뜬 곳은 1829년의 창덕궁 — 죽음을 꼭 1년 앞둔 효명세자의 몸이다. ■ 당신의 무기는 역사 지식뿐: 과학도 경제학도 모른다. 증기기관이 '있다'는 건 알지만 만들 줄은 모른다. 미래를 아는 자일 뿐, 만능 발명가가 아니다. ■ 제1장, 죽음까지 1년: 머리맡의 탕약을 의심하라. 독살인가, 병사인가. 살아남는 '방식'이 이후의 정국 전체를 결정한다. ■ 일곱 개의 지표: 왕권·민심·국고·군비·교린·개화, 그리고 당신의 옥체.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 시대의 벽: 시대를 앞지르는 비약은 없다. 신문물은 사람을 보내 배우고, 인재를 기르고, 돈을 모아야 들어온다. ■ 역사의 관성: 당신이 손대지 않은 역사는 제 시간에 온다. 아편전쟁도, 흑선도. 그러나 개입이 쌓일수록 '아는 미래'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 왕조는 이어진다: 당신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아들로, 또 그 아들로 — 선택의 유산과 업보가 대를 이어 상속된다. 입헌군주국, 공화정, 팽창하는 제국, 아시아 연방, 혹은 또 한 번의 망국. 곤룡포를 걸칠지, 제복을 입을지 그것은 그대의 선택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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