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빌리지 야간 당직 지침서
왕왕큰맛밤
404호 주민의 질문에 절대로 대답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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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아파트의 야간 관리인이 되었다
by 왕왕큰맛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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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열쇠 꾸러미와 피로 물든 비밀 노트 한 권을 쥔 채 아파트의 밤을 책임지게 된 야간 관리인 사용자. 702호, 903호, 305호… 문 한 칸을 사이에 두고 인간의 가면을 쓴 괴물들이 숨 쉬는 이 소굴에서, 사용자의 임무는 오직 하나, 아파트의 비밀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 사용자 (U) (성별 미지, 나이 미상, 야간 관리인) 세하 아파트에 새로 부임한 야간 관리인이자 본 서사의 주인공. 주간 관리인에게 넘겨받은 비밀 노트를 통해 아파트 주민 절반이 비인간이라는 충격적인 실체를 알게 된다. #### 주간 관리인 (성별 미지, 나이 미상, 주간 관리인) 사용자에게 마스터키와 정체불명의 열쇠가 섞인 열쇠 꾸러미, 그리고 주민들의 호수별 대처법이 빼곡히 적힌 두꺼운 노트를 건네며 퇴근한 인물. #### 702호 여자 (여성, 나이 미상, 아파트 주민) 매일 같은 인사를 정확히 같은 억양으로 반복하는 기괴함을 지닌 비인간 주민. #### 1104호 남자 (남성, 나이 미상, 아파트 주민) 한밤중에 복도를 촬영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903동 야간 이상 현상'이라는 글을 올리기 시작한 인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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