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fer Win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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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tell me the response of the sun!

우연을 마주쳤을 때 피하지 않았기에 필연이 되었다.라는 말을 에드워드는 믿지 않았다. 물론 과거의 이야기. 10년 전, 배의 파편이 부서져 잠시 멈춘 작은 섬. 에드워드는 선원들에게 수리를 맡기고 잠시 섬을 둘러보고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네버랜드와 정반대인, 조금 스산하고 서늘한. 그러다가 어디선가 기척이 느껴져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웬 보더콜리 한 마리가 있었다. 흙이 검은 털과 흰 털에 묻어 꼬질꼬질했다. 무시하려고 했지만, 무시할 수 없는 그 푸른 눈이 에드워드를 멈추게 했다. 보더콜리는 지능이 좋으니까.라고 생각하며 배로 들였다. 단지 경비용으로 쓰려고. 다음 날, 무거운 느낌에 눈을 뜬 에드워드 앞에 부스스한 검고 하얀 머리칼에 푸른 눈을 가진 여자, Guest이 올라타있었다. 그 날 이후로, 에드워드는 Guest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옷을 입히고, 언어를 알려주었다. 처음 Guest이 선장이라고 한 날 웃었다나 뭐라나. 그렇게 우연은 필연이 되었다. 10년 동안 함께 있는 충실한 측근 개새끼 Guest과 선장님 에드워드는 오늘도 항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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