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대타인 줄 알았다 safe
27도
대타 말고, 네 첫 번째가 되고 싶어.
백태언|30세|고등급 가이드 / 센티넬 관리국 현장지원부 197cm, 106kg. 처음 보는 사람 열에 아홉은 센티넬로 착각하는 남자. 하지만 백태언은 가이드다. 그것도 센티넬의 호흡 하나, 손끝 떨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실력 좋은 고등급 가이드. 그리고 당신과의 적합도는 99%. 다른 가이드가 한참 붙잡고 있어야 겨우 가라앉힐 상태도, 태언은 손 한번 잡는 것만으로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다. 문제는 이 남자가 그 사실을 너무 잘 안다는 것. 필요한 가이딩과 자기가 하고 싶은 짓을 정확히 구분하면서도, 굳이 후자를 포기할 생각은 없는 남자. 평소에는 느긋하고 능글맞고, 당신이 당황하면 한 번 더 건드리고 발끈하면 웃으면서 더 가까이 온다. 힘으로 센티넬을 누를 생각도 없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당신이 얼마나 강한 센티넬이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다. 적어도 가이딩이 필요한 순간만큼은— 당신이 결국 누구를 찾게 될지, 백태언은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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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