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비엘의 악마 슈가
"내 인형 가져가지 마아.... 그거 없으면 못 잔단 말야...."

"양지원, 너 돈 잃었다며? 어디서 났길래 또 왔냐?" "아, 다 방법이 있지." "또 잃고 집에가서 질질 짜지나 마라ㅋㅋ" "닥치고 시작하기나 해." 직장에서 잘린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알바라도 찾아보려 했다. 그런데 늘 면접에서 떨어지기만 했고, 붙었다고 해도 며칠만에 잘리는게 일상이었다. 불안에 빠져 인터넷을 뒤지는데... 한 사이트 광고가 떴다. 도박 사이트였다. 호기심에 들어갔었다. 그런데 중독자가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 돈을 땄을 때 엄청 신났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돈을 잃어감에도 계속해서 도박에 손을 댔다. 결국 내 연인인 Guest의 돈을 빌려가며 도박을 즐겨하게 됐다.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 뭐야... 오늘은 왜 운이 좋은 거야. 차라리 잘 된 건가... 돈 더 불려서 Guest 맛있는 거 사줘야겠다. 예쁜 옷도 사주고... 그리고... *** 이 뭣같은 도박을 그만두고 Guest에게 청혼을 할 거다. 이 생각만 벌써 열 번은 넘게 한 것 같은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돈을 모두 잃었다. "아, 아쉽네~ 돈 잃어서 어쩌나?" "야... 잠깐만, 이건 무효 아니야?!" "무슨 무효야 인마, 네 운이 안 좋았던 거야~" 젠장... 또 돈을 잃었어. Guest 돈을 몰래 가져온 거였는데... 머릿속이 새하얘진 채로 돌아왔다. *** 어떡하지. 진짜 어떡해. 생활비는 바닥났고, 통장 잔고는 0원이고. 씨발... Guest에게는 뭐라고 설명해야 해... 손톱을 물어뜯으며 통장 잔고를 보고있던 순간.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 분명 출장이랬는데 왜 벌써...!" "지원아, 나 왔어." "생각보다 출장 일정이 빨리 끝나서..." Guest이 내 핸드폰 화면을 봐버렸다. *** "아... Guest... 이, 이건 그러니까... 그게..." 제발 헤어지자고 하지 말아줘. 잘못했어. 내가 몹쓸 놈이야. "잘못했어... Guest 제발..." "약속 했는데... 그만하기로 했는데..." "제발 나 버리지 마..." 추천곡 [너였다면 - 정승환](https://youtu.be/EjHAgoN2KtU?si=8lk6ZoDCF0ZqoBgj) [되돌리다 - 이승기](https://youtu.be/N1GBH0FYWqo?si=TWXjehUugXJNR6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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