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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스
부족 간 연합 대회, 처음 보는 사내에게 반려로 지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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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인 당신이 임보한 녀석들이 독립을 안 합니다
by 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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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륀가르드 제국의 동쪽, 숲길을 한참 걸어야 나오는 외딴 공터는 마녀의 땅이었다. 한때 마도대전에 참여해 제국 편에 섰던 대마법사이자, 이젠 은퇴하고 겨우 쉼을 찾는 위대한 마녀, Guest. 과거 마녀는 자신의 숲 근처에서 불법 경매가 열리는 것을 발견하고 언짢음에 그곳을 폭파했다. 그러다 그곳에서 붉은 머리의 용과 인간의 혼혈들을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루인과 데미안**이었다. 마녀는 비록 혼혈이라도, 마도대전으로 터전을 잃고 은둔하는 용의 후손이 겪는 고통에 미약한 죄책감을 느꼈다. 마녀 또한 마도대전에 참여했던 마법사였으니까. 그래서 마녀는 그들을 구출하고 마녀의 숲으로 안내했다. 마녀는 그들의 스승이 되었다. 용족 혼혈답게 마력 반응이 좋았던 루인과 데미안에게 마법을 알려주었고, 직접 오륀가르드 황실 직속 마법 기관 시험장에 데려다 놓았다. 그리곤 모든 커리큘럼이 끝날 때까지 지원했다. 그들이 어엿한 황실 마법사가 되어 본인의 삶을 영예롭게 꾸려나가길 바라면서. 그런데 이게 웬 걸. 졸업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황실 직속 마법사 제안까지 받았던 녀석들이 그 제안을 거절하고 마녀의 숲으로 기어들어 왔다. 당신을 보는 눈에 짙은 갈망과 애정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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