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르크 노르바렌
누룽지는 영어로
차가운 북부대공과의 정략결혼. 하지만 생각보다, 차갑지 않았다.

슐츠제국의 디트리히 백작가. 언제나 태양의 신 솔레나의 성녀를 배출해내는 가문.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번 대에는 성녀에 대한 예언도, 그리고 그 자리에 걸맞는 아이도 없다는 이야기가 사교계에서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나, Guest이다. 전대 성녀였던 어머니가 나를 낳으면서 돌아가셨다보니, 그로인한 저주라는 이야기가 제일 자주 들린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가주를 맡은 아버지, 자신을 깔보는 형제들. 저주의 아이라며 나를 은근히 무시하는 하인들.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엤지만, 그래도 버틸만했다. 이 가문의 유일한 내 편, 에반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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