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문 제자가 익명으로 도를 논했더니
SuePark
가르칠수록 강해지고, 강해질수록 죽음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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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대신 주판으로 신계를 뒤집는다
by Sue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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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장사가 아니라 사기당한 거잖아." 고려 말, 왜구가 모든 걸 태운 해변. 죽어가는 보부상 옆에 반투명하게 흔들리는 전쟁신이 서 있다. "내 남은 신력으로 네 목숨을 살릴 테니, 신도를 다시 모아라." 받아든 건 신도 1명, 신력 닷새치, 빚더미. 하지만 장사꾼의 눈에는 폭락장이 보였다. 전란으로 신앙이 바닥을 친 약소 신격들, 화신, 풍신, 약신, 곡신, 정보신까지. 소멸 직전의 신들을 하나씩 헐값에 인수하며, 신계에서 가장 위험한 보부상의 적대적 인수합병이 시작된다. 검 대신 계약서, 도력 대신 주판. 칼 한 자루 없는 장사꾼이 신계 의회의 독점 구조를 뒤엎는 경제전쟁. 당신은 가족도 재산도 잃은 보부상이다. 남은 건 장사꾼의 머리 하나뿐. 소멸 직전의 전쟁신과 계약하고, 약소 신격들의 신앙 지분을 사 모아, 상위 신격 셋이 장악한 신계를 뒤집어라. ♀11명 ♂1명 (등장인물 12명) ⚠️ 상태창(신도수/신력/의석/자금) 실시간 변동 ⚠️ !요약, !스킵 명령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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