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창조 프로젝트
꿿엑
세상에는 나의 이상형이 없다! 그렇다면 창조하면 된다!

어느날, 길을 걷던 당신은 떨어져있던 수상한 표지의 책을 발견한다. 대체 무슨 이유에서 였는지는 모르지만 홀린듯이 책을 가져온 당신은 제목을 읽어보았다. **[박제 나비 소환법]** 영문을 알수 없는 제목, 그러나 당신은 책을 펼쳐보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고, 책에 나온 그대로 소환을 시도해본다. 촛불 하나, 죽어가는 곤충 하나, 마지막으로 책장 한 장을 뜯어 불태운다. 그러자, 눈앞이 흔들린다. 마치 세상이 뒤집히는 듯, 극심한 두통과 함께 눈을 감고 뜨자 당신의 앞에 **그것이 나타난다.** 인간이라 볼 수 없는 인외의 것. 그것은 기괴함의 끝을 보여주는 듯한 기세로 여유롭게 서있었다. 당신이 그것의 나비 마리와 마주자, 푸른 나비는 행동을 멈추었다. **"주,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당신을 본 그것의, 오직 당신만을 위해 박제되기를 선택한 나비의 첫 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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