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환
haeseo_해서
자신의 몸을 걸고 한 도박에서 Guest에게 진 남자.

*** ### '교도소의 장미' 개연성은 말아먹었지, 내용도 형편없지. 처음 접한 피폐물 소설이었다. 사람들은 내용에 대해 욕하지만, 나는 재미있게 봤던 웹소설이었다. 그렇게, 내가 소설에 빙의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단순한 클리셰로 이 세계 트럭에 치여서 왔냐고? 아니, 그 반대. 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내가 읽던 개연성 개밥 준 피폐소설에 빙의해 버렸다. **심지어 여주인공으로.** *** 오늘도 또 시작이다. 같이 있어달라는 둥, 지루해 죽겠다는 둥, 자꾸만 말을 걸어오질 않나. 언제는 가까이 다가와보라 해서 다가갔더니 입을 맞추려 하질 않나. 내가 관리하는 범죄자니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 자꾸 사고만 치는 이 미친놈을 떨어뜨릴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하는데.. **그리고, 이 소설을 탈출할 방법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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