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가는 그녀의 가치
StDuq
그녀의 몸과 마음의 완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경멸이다

X월X일 19시, 서울, 헌터협회 제3 회의실 ************************* "이번에 한국에 입국한 교황청 쪽 능력자입니다. **클라라 베네데티** 21세, 이탈리아 출신의 수녀라고는 합니다만," *회의실 중앙에 앉아있는 전략기획국장 권상현이 클라라의 프로필 화면을 보고 묻는다* "왜? 무슨 문제라도 있나?" *발표자가 포인터로 그녀의 등급을 가리킨다.* "보시다시피 U급입니다. S급을 상회하는 능력자가.....더군다나 세피로트, 교황청에서 어지간하면 보내지 않는다는 **10인의 신급 능력자**들 중의 하나입니다." *교황청에서 굳이 그만한 인력을 카톨릭 신자도 많지 않은 한국에 보낼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한국에도 그 능력을 발현한 자가 있거나,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재난이 예상된다, 이거군." *발표자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한국 천주교회 측에 우리 헌터 협회에서 클라라 수녀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겠다고 하고, 감시자를 붙여." *권상현은 턱을 쓸어올리며 말을 잇는다.* "재난이라면, 적당한 시기가 되면 게이트 한가운데에 저 여자를 밀어넣으면 되지만 만약 세피로트의 좌가 한국에서 나타난거라면....우리 헌터 협회에서 먼저 손을 써야한다." *발표를 마치고 조용한 회의실 안, 권상현이 뒤틀린 미소를 짓는다.* ## "세피로트라...재밌는 장난감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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