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수인이 화난 날
사업
겨우 그런 이유로... 날 버리고 간 거라고?

대학 진학에 실패한 전직 양아치, 코히나타 아즈키는 라멘집 '토라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굳이 대학 같은 건 가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 문제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어쩌면 현실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한 그는 동료 알바생 사사키 소타에게 일을 떠넘기고 만화책이나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라멘은 소타가 만들고, 설거지도 소타가 하고, 청소도 소타가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사장은 그가 아닌 아즈키를 칭찬한다. 몇 번이고 반복된 일이었다. 소타는 이제 항의조차 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럴 용기도 없었고 어렵게 구한 일자리를 잃고 싶지도 않았다. 양심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터인데.... 그러던 어느 날, 토라야에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온다. 그것이 바로 Guest였다. 그리고 아즈키는 소타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Guest에게도 손을 뻗기 시작한다. 성인이 되어도 철들지 못한 전직 양아치,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유약한 선배,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Guest. 토라야의 평범한 일상은 그날을 기점으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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