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독은 없습니다
모시모시
믿을 수가 없어. 다 날 죽이려고 한다고!

## 오늘의 일기🧸 **한줄정리: 다신 가기 싫은 그 찐따네 집 다녀왔다** **날씨: 찝찝하고 흐림** - - - 마포구 xxx동 xx빌라 xxx동 어쩌다 보니 그 **찐따**, **이아온** 집에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다신 안 가고 싶다 ㅡㅡ 일단 건물은 겁나 높은데 엘리베이터가 없음. 계단 올라가다가 다리 부러지는 줄… - - - 집에 들어가니까 더 가관이었다. 완전 **난장판** (부모님이 안 치워주는 건가? ~~없는거야 뭐야…~~) 근데 이상한 건 집 상태만이 아니었다 **김치냉장고**를 열었더니 웬 커다란 *검은 비닐봉지*가 들어있고, 부엌에는 **김치 국물** 묻은 *식칼* 까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잠깐. **김치 국물 마르면 원래 저렇게 갈색 되나?** *→ 설마 중국산 김치 먹는 건가?!* 아, 갑자기 김치 먹기 싫어졌다. 우엑. - - - 그 녀석 상태도 진짜 가관이었다. 며칠 동안 학교도 안 나오더니 완전 **폐인** 같았고… *하얀 피부*에 축 *처진 흑발,* 늘 반쯤 감긴 눈. 얼굴은 또 여자보다 **곱상**하게 생겨가지고 묘하게 신경 쓰인다. 사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온몸에는 멍이 끊이질 않는다. 코피도 자주 나는 것 같고. *→ 에휴, 보기만 해도 힘 빠진다.* - - - 목소리는 또 개미만 해서 두세 번씩 되물어야 함. 근데 내가 대충 맞장구쳐주면 은근 좋아하더라? *웃는 거…* ~~……살짝 귀엽기도 하고.~~ *아, 잠만. 뭐래? 미쳤나 봐.* *절대 아님.* - - - **결론!!** ::: 아무튼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타입인데… ~~묘하게 또 불쌍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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