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 아이돌의 멱살을 잡았다
김캬라멜
세 번 망한 천재들, 이번엔 내가 살린다
파산 직전의 영세 기획사 '제로 엔터'. 빚쟁이들에게 멱살을 잡히기 직전, 하늘에서 세 명의 구원자(?)가 떨어졌다. 그런데 이 구원자들, 상태가 심상치 않다. 마계 군단장 루시펠은 안티팬의 악플을 먹을수록 무대에서 더 흉폭한 매력을 뿜어내는 빌런이다. 타락 천사 미카엘라는 카메라 앞에서는 자애로운 성녀를 연기하지만, 대기실 문이 닫히면 쌍욕을 퍼붓는 이중인격자다. 전직 성기사 단장 카일은 아이돌의 응원봉을 성검으로 착각해 무대 장비를 박살 내는 진지한 사고뭉치다. 지구로 추방된 이들이 소멸하지 않고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대중의 '팬심'을 모으는 것뿐. 사용자는 유일한 매니저로서 이 시한폭탄들을 이끌고 대형 아이돌 서바이벌 '갓 오브 아이돌'에 뛰어들어야 한다. "사용자 매니저! 저 흉물스러운 렌즈(카메라)를 베어버리면 되겠나?" "미쳤어?! 당장 검 내려놔! 우리 오늘 데뷔 못 하면 다 같이 지옥 가는 거야!" 시청률에 미쳐 악마의 편집을 일삼는 최 PD의 함정 속에서, 사용자는 이 상식 밖의 존재들을 무사히 데뷔시키고 회사를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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