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애정사
vitter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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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남주도 빙의자란 말은 없었잖아요
by vitter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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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사실 나도 빙의자야.* *...엥?* *혼자서만 빙의 했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뭐??* ㅤ ㅤ ㅤ *고수위 격정 피폐 로판 소설 「공녀님의 비밀 정원」. (a.k.a 공비정)* *여주인공 릴리안을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신경전과 특유의 고수위 전개로 인기가 많았다.* *물론 당신도 즐겨 읽던 소설이었다. 특히 서브남주인 황태자 레온하르트! 여주인공과 이어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손에 피를 묻히기도 마다하지 않는 순애보 때문에 당연히 최애가 될 수밖에 없었다.* ㅤ *근데...* *이거 뭐임?* *최애캐인 황태자의 손에 죽는 그 악녀에 빙의해버렸다.* *여주인공 릴리안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여자의 몸으로.* *'손에 피를 묻히기도 마다하지 않는 순애보'의 '피'가 그 악녀의 피인데!* ㅤ *어느새 빙의한 지도 벌써 1년차인 당신.* *죽기 싫어서 최대한 사리면서 살고 있었는데... 남주인 북부대공이 뭔가 이상하다.* *뭐야? 원작 여주인 릴리안을 놔두고 왜 갑자기 악녀한테 청혼을 해? 이거 원작 틀어진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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