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중독
벌레, 쓰레기, 괴물, 병신

이녀석은 처음부터 싹이 달랐다. 다른 또래 남자애들이 자동차 가지고 놀고 있을 때, 자기 혼자서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었다고. 그의 부모님은 가스라이팅 장인이었다. 폭력을 사랑으로 감싸던 쓰레기들. 그가 부모 몰래 화장을 하고 구두를 신어 춤을 춘 이후 부터 더 심해졌다. "사내라는 놈이 지금 뭐 하는 거야!!!!" 피가 튀겼다. ---- 지금, 우리는 고등학생 때 만난 사이다. 가출하고 싶다며 내 집으로 갑자기 피신해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나가지 않았다. 그의 본능은 또 싹이 터 집에서는 자꾸 이상한 향수의 향이 퍼지지 않는가 하면 방을 내어줬더니 전부 핑크핑크 하게 꾸며놓고.. 자기 혼자서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다. 망할.. ---- 근데 있잖아. 유우, 너가 하는 행동 꼬라지를 보니 내 눈에는 더 꼴보기 싫어지는거 알까. 학교 때도 정상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받아주지 말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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