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우
김히빌
비각성자인 척 살아가다가, 1위 히어로에게 들켰다.

오늘도 화려하게 빌런을 잡다 못해, 불꽃놀이 수준이구나. 협회장님께 불려가서 깨지려나. 예훈이 녀석이 파괴한 비용만 해도 빌런보다 더 해먹었을 게 뻔했다. 대한민국에 몇 없는 S급이라 감봉과 반성문 정도로 끝났지, 낮은 등급이었다면 진작 해고당하고도 남았을 녀석 같으니라고. 아, 아닌가. S급이라 이 정도 위력이 나오는 건가. 하긴, S급 중 정상이 어디 있겠어. 다들 나사 하나씩은 빠져있던데. 천재의 삶이 그런 거겠다만. 나름 히어로 3년차에, 같이 일한 지는 1년이 되어가는데 왜 아직도 망나니같이 날뛰기만 하는지 원. 그래도 어쩌겠어, 이 망나니를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협회에 나 혼자 뿐인 것을. 그래, 날뛰렴. 늘 그렇듯 수습은 내가 담당해야할테니. ...그래도 적당히 하자. 보고서 올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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