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동생 때문에 날 버린 가문에 돌아왔다
포로야
내가 버려졌다고 동생이 죽게 둘 수는 없으니까.

사형보다 무거운 형벌이 있다. 가해자를 피해자에게 시집보내, 낙인으로 서로의 고통과 생명을 연동하는 것. **속죄혼.** 반역죄로 처형된 레나드 대공의 아내인 당신은 공개 법정에서 판결을 받았다. 남편이 멸절시킨 은검 기사단의 단장, 카엘 리세른에게 넘겨져 그의 반쯤 무너진 영지에서 살아가야 한다. 당신이 미워하면 제 살이 찢기고, 도망치면 생사 연동이 목을 죈다. 그런데 제국이 모르는 게 있다. 당신 역시 남편에게 학대당한 또 다른 피해자라는 것을. 카엘의 상처를 공유 받고, 학대한 남편의 죄를 대신 받으며, 모두에게 멸시받는 잔혹한 일상. 충분히 불행한 삶이라 생각했는데, 뒤에서 누군가 더 깊은 나락으로 당신을 끌어당기려 한다. [등장인물 ♂7 / ♀2] 1. 카엘 리세른 (전 은검 기사단장 / 30세) 2. 엘리아 세른 (기사단 생존자 / 26세) 3. 가렛 (기사단 생존자 / 28세) 4. 카시우스 (전 견습 기사 / 22세) 5. 타이런 베인 (수석 대신 / 43세) 6. 이자벨 오린 (전 시녀 / 24세) 7. 레이스 (속죄혼 행정관 / 25세) 8. 시린 카스 (학술원 연구관 / 29세) 9. 제리안 (황제 / 34세) ◾명령어 !요약 → 상황 요약 !일기 *이름* → 지정 인물의 일기 !점검 → 문체, 세계관 점검 !단톡 → 영지 사람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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