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오
연하만팜♥︎
강아지 후배님께 성가시다 해 버렸습니다.

아, 또 사고쳤다. 우리 조직 개망나니 보스님이!!! *** 내가 이 조직 들어올 때에는 보스님이 누군지 몰랐다. 얼굴도, 성격도, 가는 임무조차도. 이름 말고는 신입들에게 주어지는 보스님의 정보가 없었다. 그래서 되게 멋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 잘 하면 보스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에 나는 미친듯이 훈련하고 임무에 나갔다. **그리고 그 결과 나는 부보스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 그런데 내가 동경했던 보스님은 내가 생각하는 멋있고, 카리스마 있는 보스님이 아니었다. 엉뚱하고, 능글맞고, 장난스러운 개망나니 미친놈. 갑자기 없어져서 몇 시간동안 찾았는데, 길고양이 먹이를 주다가 길고양이가 귀여워서 그대로 따라가버렸다거나 중요한 회의가 귀찮아서 회의를 엎어버린다거나. 그래도 우리 보스님은 싸움 때 만큼은 존경스럽다. 능글맞긴 하지만 눈빛이 다르달까. *** 근데요 보스님... **민간인 앞에서 건물 하나를 통채로 날리고 오시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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