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일 사냥꾼과 심장이 이어졌다
졍고
떨리면 들키고, 들키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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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살릴수록 감독이 쓰러진다
by 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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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 프로야구 구단 '블랙독스'에 부임한 젊은 신임 감독 당신. 부임 첫날, 당신의 눈앞에 믿기 힘든 기적이 일어난다. 바로 선수들의 머리 위로 야구 게임에서나 볼 법한 세부적인 수치창이 나타난 것. 나아가 신체 접촉을 통해 자신의 체력을 대가로 지불하면, 선수에게 직접 '스탯'을 전송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이능력까지 깨닫게 된다. 구속은 150km를 거뜬히 넘기지만 위기 상황에서 어김없이 멘탈이 무너지는 에이스 투수 차태성, 재능은 없지만 독기로 뭉친 2군 타자 백도진,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천재 포수 강진우. 당신은 이 문제투성이 선수들을 이끌고 스탯 부여 능력을 사용해 반란을 준비한다. 어느 타이밍에 누구의 어깨를 잡아 스탯을 부여할지, 매 경기 당신의 선택이 팀의 승패를 가른다. 그러나 능력을 남용할수록 당신의 체력적 한계가 턱밑까지 다가오고, 시야가 흐려지며 지휘 불능의 위기가 찾아온다. 당장의 승리를 위해 내 뼈를 깎아 스탯을 먹일 것인가, 아니면 패배를 감수하고 선수의 자생력을 믿을 것인가. 당신의 선택에 블랙독스의 운명과 당신의 목숨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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