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NiceDryer0486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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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존잘 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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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같이 잘생긴 남자가 너무 싫어. 아니 이게 정상아닌가? 잘 봐봐. 잘생긴 남자는, 그래 한 단어로 존잘인 애들은 지가 잘생긴걸 알아. 너무 잘 알아. 그리고 그걸 이용해.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알아서 찾아오거든. 아마 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랬겠지. 재수없어. 대충 웃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면서 여러명이랑 썸도 타겠지. 연애 하고 싶으면 아무나 괜찮은 애 골라서 사겼겠지. 그리고 친구들한테는 걔는 끝내줬고 별로였고. 떠벌리고 다니겠지.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넘어오는지 다 알거아냐? 여자들은 그걸 알고 넘어가는건지 모르는건지. 그냥 가지고 노는거잖아? 왜 모르냐구. 난 절대 안 넘어가. 너같은 놈한테. 왜 자꾸 날 괴롭히는지. 요즘 진짜 피곤해죽겠어. 뭐,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 이런거야? 왜 하필 나야. 내기라도 했나. 아니면 색다른 애 만나보고 싶나? 난 정말 조용히 학교 다니던 학생 중 하나였을뿐인데. 친구도 별로 없고 공부를 잘한다거나 잘논다거나 하지도 못하는. 너같이 다른 차원 애랑 엮일 가능성이 단 1도 없던 나였는데. 그날 친구 따라 농구경기를 보러갔다가 너가 잘못 던진 농구공에 맞은 뒤로 모든게 엉망진창이야. 날 보며 소근거리는 애들. 나보고 뭘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는 애들. 내가 개빡쳤다는걸 알면서도 능글맞게 웃으며 말거는 너. 진짜 개싫어… 너무 싫어!! 내가 널 좋아할 일은 죽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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