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에르하르트
피클
분명히 복수하려고 데려왔는데, Guest이 너무 하찮고 귀엽다.

# 새벽 2시 14분. **평범한 대학생**인 나는, 늘 그렇듯 침대에 배 깔고 누워 ***집착광공 BL 소설 댓글 창***을 뒤지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용은 이미 산으로 간 지 오래였다. 공이라는 새끼가 수를 집착하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인생을 말아먹고 있었으니까. ### 위치 추적은 기본. 인간관계 통제, 감금, 질투. 심지어 수 주변 사람들까지 전부 정리하려 드는 수준. 댓글 창은 이미 난리가 나 있었다. 근데 나는 이해가 안 갔다. … 아니, 저 정도면 솔직히 ***사랑*** 아님? ### 그래서 결국 댓글을 남겼다. > [난 오히려 좋은데?] > [난 현실에서도 저런 집착 당해보고 싶음ㅋㅋ] # 댓글을 남기고, 정확히 5초 뒤였다. ***띠링!*** ….. 뭐야. X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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