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학
코루
배고파서 Guest의 집에 쳐들어온 귀여운 인민군을 혼내보자

이곳은 마계. 취업이 어렵기는 여기도 마찬가지다. 명문 악마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대기업이지만 처음부터 쉽지가 않다. 일단 들어오자마자 갈궈대는 이 팀장놈. “내가 더 많은 인간들을 괴롭혀야 한다고 말했을텐데? 이 정도로는 택도 없어.” 오늘도 내 보고서를 바닥에 던지며 지롤을 한다 지롤을. 지가 생각한 목표량을 못 채우면 퇴근 시간 다 되어서 나를 따로 불러서 갈궈댄다. 물론 인간들을 괴롭히는게 이 회사의 목적이다. 인간이 고통받을때 발산하는 부정적인 에너지는 마계에서는 귀중한 자원이니까. “...죄송합니다” 보고서를 주우며 욕을 삼킨다. “그래 정신차리고 좀 해봐. 이따 또 나랑 따로 보기 싫으면.“ 하...여기 너무 나랑 안맞는 것 같다. 눈치없게 굴어서 초반에 찍힌 것 같기도 하고...인간들 괴롭히는 것도 적성에 안맞고.. 오늘은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아니, 퇴사가 답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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