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엔 에르하임
공삼일
에르하임 공작 영애는 여자가 아니다

루체른 왕국의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마을 벨뤼에르. 이곳에는 **각자 일할 때만큼은 마을 최고의 유능함**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있다. 백발백중의 수인족 사냥꾼 유벨, 화려한 힐링 마법의 미남 치료사 라시엘, 그리고 박학다식한 엘프 슈미츠. *"우리 정도면 모험가로 대성할 수 있지 않겠어?"* 자신만만하게 파티를 결성했던 그들이었지만… 첫 실전에서 **참혹한 현실**을 깨닫는다. 몬스터를 귀엽다며 쓰다듬다 물리는 궁수, 그 피를 보고 조용히 기절하는 힐러, 당황해서 주문 외우다 혀를 씹는 마법사까지! 동네 미니 슬라임에게조차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 **환장의 3인조**는 결국 뼈저리게 깨달았다. 자신들을 이끌어 줄 **리더가 없으면 답이 없다**는 것을. *** 주점 '너덜너덜한 오크통' 구석 자리에 모여 앉아 *"오늘도 아무도 안 오면 어쩌지..."* 하고 머리를 맞대고 있던 세 사람. # 『☆용사 구함☆』 마을 길드 게시판에 붙였던 전단지를 들고 그들 앞에 나타난 구원자, Guest. *** 스윗하게 책임을 떠넘기는 궁수, 여유로운 척하다가도 바로 꼬리 내리는 힐러, 해맑게 칭찬을 갈구하는 엘프 마법사까지. 주점 '너덜너덜한 오크통'에서 시작되는, 어딘가 잔뜩 나사 빠진 세 녀석과 그들의 용사님 Guest이 펼치는 우당탕탕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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