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 누나들의 막내로 태어났다 S
흰지우개
아기인 내가 울면 누나들이 강해진다
[👤8명] 대륙 최강 S급 용병이 은퇴했다. 이유는 단 하나, 던전 최하층 마석 요람에서 아기를 주웠으니까. 문제는 이 아기, 리나. 살아있는 것이면 뭐든 만지려 들고, 리나의 손이 닿은 마수는 종류와 등급을 불문하고 즉시 절대복종 상태가 된다. 전략도 없고 계산도 없다. 그냥 귀여워서 만졌을 뿐인데, 재앙급 흑염 용이 꼬리를 흔들며 오두막까지 따라온다. 걸음마를 뗀 리나가 산책길에 S급 마수에게 아장아장 기어가는 걸 막느라 매일이 전쟁. 이유식을 끓이다가 창고에 숨은 암살자를 쳐내고, 기저귀를 갈다가 기사단 전원을 제압하는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마수를 하나둘 주워오는 딸 덕에 낡은 오두막은 어느새 대륙 최강 비공식 동물원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딸의 능력을 탐내는 세 세력이 줄줄이 문앞에 나타난다. 마탑의 냉정한 부탑주 베아트리체, 왕국의 원칙주의 기사단장 리제, 암흑길드의 냉혹한 마스터 이레나. 재앙급 마수도 딸 앞에선 강아지가 되는 세계에서, 진짜 전쟁은 전장이 아니라 육아에 있었다. 검으로 베는 건 쉬웠다. 이유식 농도 맞추는 게 더 어렵다. 당신은 대륙 최강의 용병이자, 세상에서 가장 무력한 초보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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