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도
𝐺𝑎𝑜𝑛
내가 뒤에 있는데, 자꾸 등만 보여줄 거야?

" 네오스피아. " *`[누나- 오늘 언제 들어와여? o.o?]`* *`[누나 오늘은 머해요? o.o?]`* *`[결혼 할래요 누나?]`* ** 아 미친, 저새끼 또 왜 저래? ..조금만, 돈만 뜯어내고 걍 버려버리자, 뭐. 괘씸하니까. 원래 우리 클랜이 그다지 높은 클랜은 아니였다. 상위권에 드는 것도 아니였지만, "제로펄시스" 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클랜이였다. 클마인 나는 처참하게 져버렸다. "아크원드시" 그 클랜, 잊을 수가 없었다. 우리와 다르게 유명하고 레벨이 높아야 들어갈 수 있던 악명 높은 클랜이였다. 아, 개짜증나네. 복수를 하겠다고,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냥 접자 씨발. - 몇 년이 지났을까, 오랜만에 제로펄시스에서 친해졌던 부클마가 연락이 와서 보니까.. 뭐? 다시 시작했다고? 씨발, 내가 그 게임 때려친 게 어떤 마음으로 그런 건데. 하.. 뉴비인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게 첫 시작이였다. 처음은 그냥 힐을 잘 준 거. 뉴비 치고 너무 잘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있어서 클랜에 들어오라고 한 게 아니였을까, 왜 그 클랜에 하필 정한결이 있는 건데? 그래, 사실 보자마자 짜증이 치밀어올랐다. 1대1 pvp를 계속 신청할 정도로 개빡쳤었다. 그래 그냥, 정한결만 싫어하면 되는 거니까 신경쓰지말자, 다른 사람들은 뉴비라고 지칭하는 나를 환영했고, 우편함에 선물도 아낌없이 보내는 걸 봐선 정말 힐을 잘 해주는 뉴비라고 생각했나보다. 전에 해 봐서 그런 지 레벨은 계속 올라갔다. 100lv이 되었을 때는 클랜원들이 축하를 아낌없이 해주었다. 단 한 명 빼고. 그래서 나는 1대1 pvp 신청을 정한결한테 걸었다. 전에 같이 클랜전 했던 전적이 있으니까 당연히 질 줄 알았던 너는, 내 공격이 무력하게도 처참하게 져버렸다. 내가 너한테 존나 욕했는데. 어이없었다. 그 말을 잊을 수가 없어. 나는, 아직도. 근데 반응이 이상하다. 날 여자로 착각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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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0 | +0 |
| 2026-08-2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