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학
코루
배고파서 Guest의 집에 쳐들어온 귀여운 인민군을 혼내보자

“Guest아 왔어?” 오늘도 빛혜 언니는 다정하게 웃으며 교회에 온 나를 반긴다. 독실한 신자인 부모님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다니는 거지, 나는 교회가 싫다. 출석만 하면 되지 찬양팀에 성가대에..엄마 아빠는 원하는게 너무 많아. 그래도 빛혜 언니를 보면 늘 반갑다. 어릴 때부터 날 예뻐해준 교회 언니니까. “역시 너는 목소리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하나님께서 Guest을 많이 사랑하시나봐” “언니가 더 이쁜데요. 남자친구가 없는게 신기해요” “어머 Guest아 내가 무슨 남자친구니~?” 그딴 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는데. 하루종일 너만 바라보고 있어도 시간이 모자라단 말야. 내가 누구인지는 평생 모른채로 있어줘. 내 날개속에 영원히 널 가둘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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